그러므로 예물을 제단에 드리려다가 거기서 네 형제에게 원망들을 만한 일이 있는 것이 생각나거든
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먼저 가서 형제와 화목하고 그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
-마5:23~24-
마태복음 5장은 예수님께서 복에 대해 말씀하시는 장입니다.
'복'이란 하나님이 원하시는 마음 상태를 의미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율법의 완성은 행위 뿐만 아니라
우리 마음의 내면적인 완성이었습니다.
입에서 나오는 것들은 마음에서 나오나니 이것이야말로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
-마 15:18-
이 말씀과 같이 우리의 마음에 하나님이 말씀이 거하고 있는 지를 우선 점검해야합니다.
입으로 나온다는 것은 내 마음에 어떤 것이 있는 지를 바로 알게 해줍니다.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잠4:23-
마음은 내가 어디에 집중하고 있는지, 나의 생명과 힘이 어디에서 오는 지를 알게 해주는 곳입니다.
다른 사람을 미워하거나 정죄하는 자세를 가진 채, 마음의 상처가 가득하다면
하나님의 말씀을 '아멘'으로 받을 수 없습니다.
'화목하라'는 말씀은 내 마음을 하나님이 기뻐하실 상태로 바꾸라는 뜻인 것입니다.
그러나 순종의 마음밭으로 내 마음을 갈아엎는 것은 내 힘으로 되지 않는 일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해야 합니다.
마음밭이 말씀의 씨앗을 받을 수 있는 상태가 되었을 때,
바로 그 때가 되어서야 비로소 하나님의 말씀이 들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오늘 내 마음을 순종의 밭으로 기경하는 사순절 34일이 되시기 바랍니다.
*본 사순절 묵상은 학익감리교회에서 진행되고 있는 40일 특별새벽기도회와 함께 이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