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마을_이무현

[사순절 32일]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요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요 오직 능력과 사랑과 절제하는 마음이니
-딤후1:7-

바울의 마지막 서신인 디모데후서에서 디모데는 에베소 교회 목회를 하면서

거짓 교사와 로마의 박해 등으로 맘고생을 하고 있었습니다.

두려운 상황이었지요.

바울은 자식과도 같았던 디모데에게 두려워하지 말라고 전합니다.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우리가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짖느니라
-롬8:15-

태초의 아담과 하와 때부터 사람은 두려움으로 인해 하나님과 멀어지는 길을 택하게 되었습니다.

그런 우리가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은 양자의 영을 받았기 때문임을 말하고 있습니다.

 

사탄은 우리에게 '부정적 리허설' 을 하게 조장하면서 두려움을 갖게 만듭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요'

이 말씀은 사탄에게 동조하지 말라는 말씀으로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주님은 두려움이 아닌 '능력과 사랑과 절제하는 마음' 을 주셨습니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빌4:13-

바울은 이 고백을 통해 주님의 능력으로 어떤 상황에서도 그 환경으로 인해 마음이 흔들리지 않을 수 있는 힘을 누릴 수 있음을 이야기 하며,

사랑 안에 두려움이 없고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쫓나니 두려움에는 형벌이 있음이라 두려워하는 자는 사랑 안에서 온전히 이루지 못하였느니라
-요일4:18-

요한은 사랑이 곧 하나님임을 말하며 그 분이 내 안에 계실 때 두려움을 쫓을 수 있음을 말해줍니다.

'절제' 또한 '내'가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이 부어주시는 것입니다.

 

주님과 손 잡고 가볍게 걸어나갈 때, 아빠의 손을 잡고 걸어가는 것과 같이 두려움이 사라집니다.

 

오늘도 능력과 사랑으로 오셔서 우리 길을 인도해주시는 예수 그리스도와 동행하시는 사순절 32일 째가 되시기 바랍니다.

 

 

 

*본 사순절 묵상은 학익감리교회에서 진행되고 있는 40일 특별새벽기도회와 함께 이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