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마을_이무현

[사순절 27일] 새벽, 한적한 곳

35. 새벽 아직도 밝기 전에 예수께서 일어나 나가 한적한 곳으로 가사 거기서 기도하시더니
36. 시몬과 및 그와 함께 있는 자들이 예수의 뒤를 따라가
37. 만나서 이르되 모든 사람이 주를 찾나이다
38. 이르시되 우리가 다른 가까운 마을들로 가자 거기서도 전도하리니 내가 이를 위하여 왔노라 하시고
39. 이에 온 갈릴리에 다니시며 그들의 여러 회당에서 전도하시고 또 귀신들을 내쫓으시더라

-막1:35~39-

 

회당에서 가르치시고, 귀신 들린 자를 고치시고, 베드로의 장모의 열병과 몰려온 사람들의 병을 고쳐주신 예수님.

다음 날 사람들이 몰려오고 환호하는 상황을 제자들은 나라를 해방하고 출세할 기회로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어제의 피곤함과, 오늘 있을 바쁜 일들에도 불구하고

하시던 대로 새벽 밝기 전, 한적한 곳에서 기도하셨습니다.

 

우리 주변의 상황에 좌지우지 되지 않고 늘 기도할 수 있으려면

거룩한 습관이 형성되어야 합니다.

'한적한 곳' 을 의미하는 원어는 '광야'의 의미를 포함하고, 또한 '말씀'과 어원을 같이 한다고 합니다.

자신만의 광야의 자리를 만듭시다.

하나님의 말씀과 독대하는 시간과 장소를 갖는 습관을 가집시다.

 

사회적으로는 거리를 두어야 하는 때라고 하나,

주님과는 거리를 확~ 좁히는 때로 만듭시다.

 

그리스도인은 아무것 없는 때와 곳에서 무릎을 꿇고, 가장 크고 위대한 일을 이룰 수 있는 이들입니다.

 

사순절 27일 째, 다~ 내려놓고 잠시 기도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본 사순절 묵상은 학익감리교회에서 진행되고 있는 40일 특별새벽기도회와 함께 이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