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하늘은 나의 보좌요 땅은 나의 발판이니 너희가 나를 위하여 무슨 집을 지으랴 내가 안식할 처소가 어디랴
2.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 손이 이 모든 것을 지었으므로 그들이 생겼느니라 무릇 마음이 가난하고 심령에 통회하며 내 말을 듣고 떠는 자 그 사람은 내가 돌보려니와
-사66:1~2-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을 통해 우리의 모든 마음은 성전이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우리의 마음은 하나님 앞에 늘 예배 드릴 수 있는 자세를 취해야 하는 것입니다.
2절의 '마음이 가난하고' 라는 표현은 하나님의 말씀을 갈급함으로 구하고 있다는 상태입니다.
'통회하는 심령' 의 '통회' 는 원어적으로 다쳤다는 의미를 갖고 있는데,
하나님의 말씀으로 얻어맞아 깨닫는 상태라고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이 상태는 곧 나의 생각이 아닌 하나님의 생각으로 깨달아졌다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는 것입니다.
예배하는 우리는 하나님을 향한 '경외'하는 마음의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을 때 두려워 떠는 마음.
지금 나의 마음은 어떤가요?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도 아무렇지도 않은 것은 아닌지요?
경외하는 마음을 갖기 어렵다는 것은,
그만큼 내 마음에 나의 생각과 나의 기준이 차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나의 것을 치워놓고, 하나님의 말씀을 두려워할 줄 알아야합니다.
갈급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깨달아 그 음성에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귀기울입시다.
"그 사람은 내가 돌보려니와(사66:2)"
오늘도 주님의 팔 안에 평안히 거하는 사순절 26일 째가 되시기 바랍니다.
*본 사순절 묵상은 학익감리교회에서 진행되고 있는 40일 특별새벽기도회와 함께 이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