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마을_이무현

[사순절 19일] 왕 같은 제사장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
-벧전 2:9-

 

헬라어인 '그리스도'는 '기름부음 받은자'라는 뜻이 있습니다.

이는 히브리어의 '메시아'와 같은 의미입니다.

구약에서 기름 부음 받는 자는 왕, 선지자, 제사장이었는데,

이 땅에 오신 예수님도 그 직분과 같은 모습을 보이셨습니다.

그런 그리스도를 따르는 우리는 '그리스도인'이라고 불립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긍휼과 은혜로 어둠 가운데에서 건짐 받아 그리스도를 따르며 왕과 같은 제사장으로, 영적인 제사장으로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그런 우리의 해야 할 바는 그의 '아름다운 덕', 즉 복음을 선포하는 일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서 보여주신 삶을 본 받아, 변화된 삶으로 우리도 세상에 비추는 일이 복음을 전하는 삶입니다.

나의 삶이 오늘 '제사장' 과 같은 삶인지, 그리스도를 닮은 생각와 행실로 이 땅을 향기롭게 하는지 돌아보는 사순절 19일 째가 되시기 바랍니다.

 

 

*본 사순절 묵상은 학익감리교회에서 진행되고 있는 40일 특별새벽기도회와 함께 이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