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있는 전화기를 들고
전화를 걸고 싶던 2호
그냥 아무생각없이
전화를 걸어야 하기에
아빠에게 말한다.
"아빠 이 전화기로
아빠한테 전화해도 돼?"
2호는 아빠와 대화하는게
목적이 아니다.
그저 전화거는게 목적이다.
아빠가 옆에 있는데
아빠와 대화하는게 아니라
전화가 하고 싶어서 아빠를 이용한다.
2호의 모습은
또 다른 나의 모습이다.
그래서 오늘도 반성하며
삶을 돌아본다.
2021.03.03 하나님과 동행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