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 예수께서 돌이켜 그 따르는 것을 보시고 물어 이르시되 무엇을 구하느냐 이르되 랍비여 어디 계시오니이까 하니 (랍비는 번역하면 선생이라)
39. 예수께서 이르시되 와서 보라 그러므로 그들이 가서 계신 데를 보고 그 날 함께 거하니 때가 열 시쯤 되었더라
-요 1:38~39-
세례요한이 예수님을 보고 "보라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36절)" 라고 말하자
세례요한의 제자 둘이 예수님을 따라 나섰습니다.
"랍비여 어디 계시오니이까(38절)" 란 말은 예수님이 어디를 가시든 따라 나서겠다는, 진리를 찾는 마음을 표현한 말입니다.
그 질문에 "와서 보라" 하고 말씀하시는 예수님의 대답은 제자들의 결단을 구하는 말씀이며,
'너희가 나를 따른다면, 내가 너와 언제든지 함께 하고 은혜를 부어주겠다' 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나의 목적을 삼아 예수님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뜻을 향해 초점을 맞추고 걸어가면 그분은 우리를 가장 좋은 은혜로 인도해주실 것입니다.
나의 모든 기준이 '하나님'이 될 수 있도록,
"와서 보라" 는 주님의 말에 똑바로 결단하고 나아갈 수 있는 사순절 17일 째가 되시기 바랍니다.
*본 사순절 묵상은 학익감리교회에서 진행되고 있는 40일 특별새벽기도회와 함께 이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