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그의 성령을 우리에게 주시므로 우리가 그 안에 거하고 그가 우리 안에 거하시는 줄을 아느니라
14. 아버지가 아들을 세상의 구주로 보내신 것을 우리가 보았고 또 증언하노니
15. 누구든지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이라 시인하면 하나님이 그의 안에 거하시고 그도 하나님 안에 거하느니라
16.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사랑을 우리가 알고 믿었노니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사랑 안에 거하는 자는 하나님 안에 거하고 하나님도 그의 안에 거하시느니라
17. 이로써 사랑이 우리에게 온전히 이루어진 것은 우리로 심판 날에 담대함을 가지게 하려 함이니 주께서 그러하심과 같이 우리도 이 세상에서 그러하니라
18. 사랑 안에 두려움이 없고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쫓나니 두려움에는 형벌이 있음이라 두려워하는 자는 사랑 안에서 온전히 이루지 못하였느니라
-요일 4:13~18-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마음'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셨습니다.
13절에서 성령을 통해 우리가 그 사실을 '안다'는 것은, 단순히 지식적으로 '아 그렇구나.' 하는 것이 아니라 전적으로 말씀을 깨닫고 체험되어 깨달아진다는 것입니다.
말씀이 성령으로 인해 깨달아진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 안에 '거하게' 되고, 17절의 말씀처럼 심판 날에 공포와 두려움에 떨지 않을 수 있도록 담대함을 얻게 됩니다.
이 영적인 담대함은 자연스럽게 다른 이들의 마음 밭에도 그리스도의 씨앗을 심어 열매 맺을 수 있도록 해주는 일로 이어주는 힘이 됩니다.
그리스도와 나, 그리고 그리스도와 나의 이웃을 연합하게 하는 것.
하나님과 우리가 온전히 이어지는 일을 통해 우리는 더욱 더 담대해질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에 확신을 갖고 복음을 전하는 일에 오늘 내게 주어진 달란트를 잘 사용하고 있다면,
우린 마지막 때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버릴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랑 안에 온전히 거하고, 나의 담장을 넘은 화평의 축복이 발 딛는 곳 마다 흘러넘치는 사순절 15일 째가 되시기 바랍니다.
*본 사순절 묵상은 학익감리교회에서 진행되고 있는 40일 특별새벽기도회와 함께 이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