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마을_이무현

[사순절 13일] 하나님의 계획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마음을 살피시는 이가 성령의 생각을 아시나니 이는 성령이 하나님의 뜻대로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을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 롬 8:26~30 -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연약한' 존재임을 충분히 아십니다.

우리는 기도하지만 구체적으로 무엇을 어떻게 구해야 하는 지도 알지 못합니다.

그래서 어떻게 기도해야할 지 조차 성령을 통해 알려주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원하는 것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것.

그것이 성령님을 통해 합력하여 선이 이루어지는 모습입니다.

성령님은 우리의 뜻이 이루어지게 도와주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이끌어주십니다.

 

바울이 고난 받는 로마의 그리스도인들을 위해 이렇게 얘기하는 것은

'너희는 하나님의 부르심으로 세워졌다!'

하고 승리를 선포하는 최고의 위로입니다.

이 선포가 오늘날 우리에게도 전해지는 것임을 기억하시고,

평안함과 자유함으로 하나님의 계획 가운데 승리하였음을 확신하며 걸어갑시다.

 

 

우리의 연약함. 하루하루 믿음으로 살아가지 못하는 그 연약함을 고백하고,

성령님을 통해 오늘 하루가 온전히 인도될 수 있도록 구하시는 사순절 13일이 되시길 바랍니다.

 

 

 

*본 사순절 묵상은 학익감리교회에서 진행되고 있는 40일 특별새벽기도회와 함께 이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