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다 나를 버리리라
이는 기록된 바 내가 목자를 치리니 양들이 흩어지리라 하였음이니라
그러나 내가 살아난 후에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리라
베드로가 여짜오되 다 버릴지라도 나는 그리하지 않겠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이 밤 닭이 두 번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막 14:27~30
예수님께서는 스가랴 13:7 말씀인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칼아 깨어서 내 목자, 내 짝 된 자를 치라 목자를 치면 양이 흩어지려니와 작은 자들 위에는 내가 내 손을 드리우리라" 를 인용하시며
제자들에게 죽음과 부활을 알려주십니다.
'칼'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으려는 세상의 권력을,
목자는 예수님을, 양은 예수님을 따르는 이스라엘 백성을 예표하는 말씀입니다.
베드로는 자신이 예수님을 절대로 버리지 않겠다고 했지만,
말씀해주셨던 것 처럼 공회에 끌려가셨을 때 세번을 부인합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의 연약함을 다 아시고 미리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리라"
우리의 약함을 다 아시고 먼저 행하시는 주님을 의지하며,
오늘도 그분의 멍에를 함께 지고, 주를 외면하지 않고 걸어나가는 사순절 5일째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본 사순절 묵상은 학익감리교회에서 진행되고 있는 40일 특별새벽기도회와 함께 이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