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사랑하는 아들과 딸
성경은 약속의 책이라고도 불린단다.
구약과 신약.
예수그리스도를 중심으로 펼쳐진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기록이지.
이 긴 책을 통해 우리가 배우는 건 바로 하나님께서는 거짓말을 하실 수 없으시고,
그 분의 뜻은 변하지 않는다는 것이야.
‘하나님은 약속을 기업으로 받는 자들에게 그 뜻이 변하지 아니함을 충분히 나타내시려고 그 일을 맹세로 보증하셨나니 이는 하나님이 거짓말을 하실 수 없는 이 두 가지 변하지 못할 사실로 말미암아 앞에 있는 소망을 얻으려고 피난처를 찾은 우리에게 큰 안위를 받게 하려 하심이라’(히6:17,18)
이 세상은 변하지 않는 건 하나도 없다는 듯 흔들리는 파도와도 같단다.
그저 잠시 유익이 되는 것만을 찾아 달리고, 그걸 위해 땀 흘리는 일들로 이루어져있지.
그런 곳에서 흔들리고 허우적대지 않으려면 결코 변치 않을 무언가에 우릴 고정시켜야 하는데,
그것이 그리스도인에겐 ‘하나님의 약속’인 거란다.
우리가 할 일은 그 분의 약속을 잘 알고, 흔들림 없이 믿는 것이지.
영혼의 닻. 굉장히 든든한 말 아니니?
우린 이 약속이 있기에 풍랑의 바다에서든, 잔잔한 물 위에서든 하나님을 예배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는 거란다.
from. 사랑하는 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