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얘들아.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순례자’라는 것을 알고 있니?
우리는 목적지를 향해 걸어 나아가고 있는 이들이란다. 재미있는 것이 많은 이 세상에 정착하고, 부를 모아가며 걱정 없이 살아간다면 좋을 것 같지만,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목적지'는 이 땅도, 이 땅의 즐거움도 아니지.
베드로는 "사랑하는 자들아 거류민과 나그네 같은 너희를 권하노니 영혼을 거슬러 싸우는 육체의 정욕을 제어하라 –벧전2:11-" 라고 우리에게 권면했어.
그리스도인들은 이 땅에 정착하여 세상 사람들과 똑같은 생각을 하며 살아가는 것이 아님을 분명히 얘기해주고 있지.
이 말씀을 잘 이해해보면, 정착민들은 육체의 정욕을 제어하는 노력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단다.
너희도 자신을 거룩하게 하려는 노력을 게을리 한다면, 나그네가 아닌 정착민이 될 수 있으니 조심하려무나.
새해가 되면 많은 이들이 복을 바라고, 신년엔 뭔가 잘 풀려서 좋은 일들을 맞이하기를 바라지. 그리스도인들도 그런 마음을 품고 한 해를 시작한단다. 주님이 내 삶에 기적과 같은 일들을 이뤄주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말이야.
그런데, 그리스도인들은 그냥 바라는 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그런 기적들을 누리며 살아갈 수 있는 자녀들이란다. 단, 조건이 있는 것 같구나.
"여호수아가 또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자신을 성결하게 하라 여호와께서 내일 너희 가운데에 기이한 일들을 행하시리라 –수3:5-“
광야를 나그네로서 지나가던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놀라운 일을 보는 때, 그 때 우리에게 갖춰져야 하는 것은 바로 '성결'이란다.
베드로가 얘기한 부분과도 같은 내용이지?
성결을 이루려는 노력이 없이 복만 빌면서 한 해를 시작하려 하는 것은 그저 기복신앙일 뿐이야.
하나님이 약속하신 승리의 때를 바라보며 달려가는 너희가 늘 성결하여, 그분이 행하시는 기적들을 매일매일 맛보는 삶을 누리기를 아빠는 기도할게.
Happy New Year!
From. 그림으로라도 함께 여행가고 싶은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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