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하나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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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
하나님은
어떤분이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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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2학년,
아직
엄마의 손길로,
엄마의 사랑으로 자라야할 때에
'홀로서기'란 것을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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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그리고 대학교까지
부모의 졸업축하를 받으며
가족과 함께 기쁨을 누려야 할 때에
홀로 그 기쁨을 누리는 것을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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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밝은 모습으로 단단히 선 것처럼 보였지만,
그 안에 감추어진 외로움은
한없이 연약하고, 날마다 나를 무너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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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안에서 수도 없이
원망하고, 또 원망하며 살아왔습니다.
그리고 어느 순간
그 원망의 삶에 무뎌져 메마른 땅을 걷는
나를 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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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나의 삶은 메마른 땅과 같습니다."
"왜 나를 이런 땅에 두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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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원망의 기도 속에
하나님은 뒤돌아보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이내 깨닫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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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나의 삶 속에
엄마가 되어주셨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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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삶이 메마른 땅같이 보였지만,
사실 내가 걸어온 길이
얼마나 축복의 길이었는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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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하나님이 그 길가운데
항상 엄마와 같은 믿음의 부모들을 만나게 하셨단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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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분들의 사랑과 기도를 통해
지금의 내가 이렇게 하나님의 곁에서
복을 누리고 있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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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은혜를 깨닫고
한없이 회개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한없이 감사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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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 있어 하나님은
엄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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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
하나님은
어떤분이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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