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의 이유보다 더 알고 싶은>
힘든 일을 겪게 되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고난의 이유를 하나님께 묻는다.
하나님 왜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요?
왜 하필 나인 가요?
지난번 불순종해서인가요?
미처 회개하지 못한 죄가 있는 걸까요?
고난이 나의 잘못에 대한 대가라고 생각하며
잊혀진 기억을 모두 끄집어내어
나의 죄를 용서해달라고 기도한다.
그렇게
고난이 올때마다
당신의 전부를 던져 나를 구원하신 분을
옹졸한 신으로 만든다.
고난의 이유가 나의 잘못일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하나님의 뜻을 깨달아야 하는 시간일 수도 있고
묵묵히 지나가길 기다려야 할 때도 있다.
모든 고난에 주의 뜻이 있는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모든 고난에 주의 도움이 있음을 믿는다.
고난의 이유보다
그 시간에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더 알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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