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하하 묵상일기_이화선

너는 결코 작지 않다

 

나는 작고 연약한 사람입니다
하지만 내가 작아질수록
주님이 점점 커져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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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진짜 강한 사람이란 주제로 그림을 그렸습니다
나의 모습을 그린 뒤 내 뒤로 예수님이 나와 함께 계시는 장면이었습니다

아이들에게는 예수님을 그린다는 말은 하지 않은 채
나의 약한 모습을 작게 그려보자고 했습니다
그런데 한 아이는 자꾸만 나의 모습을 크게 그리고 싶어 했습니다 도화지의 절반 크기로 그리면 좋겠는데
눈치를 보면서 자신의 모습을 조금 더 크게 그렸습니다
반면 다른 아이는 도화지의 절반도 안 되게
정말 작게 나의 모습을 그렸습니다

그리고 내 뒤에 계시는 예수님을 그리는데 나를 크게 그린 아이의 그림엔 예수님이 그려질 공간이 작아지고 나를 작게 그린 아이의 그림엔 예수님이 아주 크고 강하게 그려졌습니다

우리의 삶도 똑같음을 느꼈습니다
내가 낮아질수록 주님이 높아지는 삶인 것입니다
아이들의 그림을 통해
나의 강한 자리보다 나의 연약한 자리가
주님이 더 드러나는 곳임을 깨닫습니다

수업 후기—————
나를 너무 작게 그렸나 하고 아쉬워 하는 아이에게 격려를 해주었습니다
네가 작아졌기 때문에 예수님이 더 크고 강하게 나타날수 있는거야
우리의 삶에서도 나의 약함을 인정하고 더욱 주님을 의지하자^^

작고 연약하다 느끼는 나에게
주님은 “결코 넌 작지 않다” 라고 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