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를 on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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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를 on 하다>

주는 나의 빛이시니
내가 누구를 두려워할까라고 말하지만
실은 내 삶에는 여전히 크고 작은 문제들이 있다.

기도하면 '뚝딱' 해결될 줄 알았는데
주의 방법은 그게 아닌 것 같다.

주는 문제를 직접 해결하시는 방법보다는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 함께 하시는 것을 더 선호하신다는 생각을 한다.
그래서 그 과정에서 당신을 더 찾고 알아가기를 원하시는 것 같다.
하긴, 문제가 있어야 신앙심이 깊어지는 우리 아닌가

방이 어두우면 스위치를 on 하면 된다.
삶이 어두우면 예수를 on 하면 된다.

주께 문제 해결은 일도 아니지만
어두울 때만 주를 찾는 나야말로 문제 아닐까

이제는 어둡지 않아도
항상 예수를 on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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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알중 #모모큐티 #그림묵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