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하하 묵상일기_이화선

오늘 하루도 고생 많았다

오랜만에 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아침부터 빡빡한 스케줄로 오후 수업까지 마치고 나니
끝났다는 안도감에 몸이 늘어졌습니다.
눈을 감고 잠시 쉬어보는데
오늘도 열심히 움직였다는 것에 행복해졌습니다.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나는 오늘 열심히 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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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아무 일이나 한다고 해서
이루고 싶은 일들이 다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죠.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앞길을 계획하지만
그 발걸음을 인도하시는 분은 주님이시니까요_잠언 16:9
하나님의 계획안에 있어야 하는데
그 뜻을 구한다고 카톡 답장 오듯 바로 알려주시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뜻을 알때까지 마냥 기다릴 수만은 없으니까요...
그래서 기도하며 묻고
그저 오늘 주어진 하루를 열심히 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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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
잘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실수도 하고 조금 못나도 괜찮아요.
기도했다면 내일은 더 나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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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도 고생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