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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하기 전에

‘기도하기 전에’ 알아야 할 가장 중요한 것!

 2016-12-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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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자녀가 하나님과 올바른 교제를 나누기 위해서 ‘기도하기 전에’ 알아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예수님이 가르쳐주신 마태복음 6장 30-33절의 말씀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드리는 기도를 보면, 이 진리의 말씀은 외면한 채 그 외의 모든 것을 다 구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져지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보냐 믿음이 작은 자들아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마 6:30-33

이 말씀을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돌보실 뿐만 아니라 우리의 필요를 먼저 알고 계신다. 따라서 이방인처럼 염려하며 이 세상에서 필요한 것을 추구하기 전에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해야 한다.”

삶 속에서 하나님께 기도한다는 것은 전쟁터 한복판에서 본부와 교신하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 (엡 6:12)

따라서 ‘기도하기 전에’ 믿음을 가지고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한다는 것은 마치 무전병이 본부에 무전을 치기 전에 전파가 잡히는 곳을 찾아 주파수를 맞추는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의 통치가 펼쳐지는 곳이며, 하나님의 통치는 하나님 영광의 임재 안에서 이루어집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기도하기 전에 무엇보다도 먼저 해야 할 일은 그분의 영광의 임재 안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다른 말로, 그분의 영광의 임재를 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분의 영광의 임재를 구하지 않고 기도하는 것은 마치 전파가 잡히지 않는 곳에서 무전을 치는 것과 같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의를 구한다는 것은, 그분의 뜻에 우리의 마음을 일치시키는 것입니다. 성경에 ‘의롭다’는 것은 ‘하나님과의 온전한 관계’(a right relationship with God, NLT)를 가진다는 뜻입니다(롬 5:18 참조).

우리는 기도의 내용을 말씀드리기 전에 먼저 하나님께 우리의 마음을 일치시켜야 합니다. 그럴 때 우리의 기도가 주님에게 상달되고, 주님의 뜻이 우리 마음에 부어집니다.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라는 말씀은 두 가지 측면에서 우리가 지금까지 가져온 사고방식과 전혀 다릅니다.

첫 번째, 이 말씀은 결핍과 욕구를 채우기 위해 필요한 눈에 보이는 것에 마음을 두기 전에 먼저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구하라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영적 통치와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 즉 그의 나라와 의입니다.

하나님의 영적 통치와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

두 번째, 현재의 필요를 해결하기 위해서 우리의 기도를 통해 그 일(또는 그 문제)에 하나님을 개입시키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먼저 하나님의 영광 안에서 그분과 올바른 관계를 가질 때, 우리의 기도와 믿음을 통하여 눈앞의 문제들을 그분께서 해결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으면 위의 것을 찾으라 거기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느니라 위의 것을 생각하고 땅의 것을 생각하지 말라 이는 너희가 죽었고 너희 생명이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추어졌음이라 (골 3:1-3)

그렇다면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할 수 있는 실제적인 방법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깨어서 성령 안에 거하는 것입니다. 깨어 있다는 것은 관습과 전통적인 생각에서 벗어나 마음을 새롭게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마음을 새롭게 할 수 있습니까? 지금까지의 생각 대신에 다른 생각을 갖는 것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자신의 마음을 부정하는 것이 마음을 새롭게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기도하기 전에’ 우리가 해야 할 전제조건(precondition)입니다.

마음을 새롭게 한다는 것은 더 이상 세상을 좇지 않고 하나님을 따르는 것입니다. 그러나 더 이상 세상을 좇지 않고 하나님을 따르는 주체가 여전히 우리의 마음이라면, 우리는 마음을 새롭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의 영에 의해 우리 혼과 육이 통치함을 받는 것이 무엇인지 아직 경험하지 못한 것입니다.

마음을 새롭게 하는 주체는 내가 아니라 성령님이십니다. 성령께서 은혜를 주셔서 이 부분에 새로운 영적 체험이 일어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 말씀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로마서 12장 2절

새 사람을 입었으니 이는 자기를 창조하신 이의 형상을 따라 지식에까지 새롭게 하심을 입은 자니라
-골로새서 3장 10절

† 기도
하나님의 거룩한 영광의 임재 안으로 저를 이끌어주소서. 제 영과 혼과 육을 하나님께서 통치하시도록 제 자아를 내려놓습니다. 하나님의 나라, 하나님의 주권이 제 모든 영역에 임하게 하시고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로 들어가게 하소서.

† 적용과 결단
성령님께서 우리 마음을 새롭게 하시고 우리의 혼과 육을 통치해 주시기를 간구합시다.





† 지금 교회와 성도에게 필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