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동행일기_김환중

2020.09.03 하나님과 동행일기

일을 하고 있는데
3호가 왔다.
(뭔가 불안했다.)
3호는 선풍기를 끄더니
자신이 만든 부채로
부채질하며(알아봐달라며)
"시원하지?!"
"어?..어.."
그렇게 3호는 가지않고
아빠를 시원케 한다며
부채질을 계속했다.
마은은 알겠는데
그만 좀 가라..
선풍기 켜면 돼...
(어떻게 말하겠는가)
그렇게 3호는
더운날 아빠와 함께 했다.
그래 함께(동행) 하는 것도 좋지만
나를 알아봐달라고
나만의 생각으로
하나님 앞에 있지 않는가?
그게 좋지만은 않더라..
3호의 모습을 통해 나를 돌아본다.
2020.09.03 하나님과 동행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