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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가정

너를 향한 계획을 가지고 하나님이 너를 이땅에 보내신 날이야

예수님 생일, 성탄절, 크리스마스입니다. 어떤 표현도 모자랄만큼 기쁜날 은혜의 날이지요. 

그런데 거리에서는 예수님이 아닌 산타와 루돌프가 예수님의 자리에 앉아 있습니다.
우리를 위해 이 땅에 오신 구세주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고 기억하는 날, 다시 오실 예수님을 기다리는 날이 되길 원합니다.
예수님 생일 축하드려요~
그리고 우리도 이땅에 믿음의 자녀로 불러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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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생일이면 가족끼리 특별한 시간을 갖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희 가정도 그렇습니다.

맛있는 음식을 나누고 생일 케이크로 축하해 줍니다.
그런데 음식을 먹고 케이크의 촛불을 끄고 나면 아이들은 케이크 먹기에 바쁘고 누군가는 정리하느라 바쁩니다.

습관처럼 케이크를 앞에 놓고 축하해주는 것도 좋지만, 생명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생일 맞은 사람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하나님이 이 땅에 보내신 목적과 소명을 다시 한번 기억할 수 있도록 가족이 함께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갖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있었는데 아빠의 생일이 다가왔습니다.

무뚝뚝한 아들들에게 부모의 생일이라고 이벤트를 기대하기란 참 어려운 일입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특별한 생일잔치를 위해 하민이에게 사회자가 되어 달라고 이야기했더니 흔쾌히 허락합니다. 아빠를 위해 작사, 작곡을 해서 불러 주겠다는 둘째 지민이는 아침부터 피아노를 뚱땅뚱땅 치기 시작합니다. 반 강제적으로 아빠에게 뽀뽀하라는 큰 형아 말에 떨떠름한 표정을 지으면서 알겠다고 하는 막내 다민이까지.

아빠를 이 땅에 보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아빠의 특별한 생일잔치는 그렇게 끝이 났습니다

이번 아빠의 생일을 특별했습니다.
식순에 의해 하민이가 생일 예배를 선포하고 말씀을 찾아 읽었습니다.
아빠를 위한 엄마의 축복기도가 있은 후 축하 공연으로 지민이의 노래가 이어졌습니다.
부끄러워서 모두에게 고개를 돌리라고 명령을 하고서야 아빠에게 뽀뽀를 하는 다민이를 마지막으로 가족이 함께 아빠를 이 땅에 보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아빠의 특별한 생일잔치는 그렇게 끝이 났습니다.
처음이라 좀 어색하기도 했지만, 아빠의 생일잔치를 준비하면서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부모는 부모대로 소중한 추억으로 남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자녀와 함께 믿음의 가정문화 만들기>p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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