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호와 함께 길을 걷는데
아빠에게 요구을 한다.
"아빠 나랑 발맞춰!"
"왜?"
"사랑하면 똑같이 걸어야 돼!"
"아..알았어"
사랑하면 똑같이 걸어야 한단다.
(어디서 배웠는지..)
사랑한다고
똑같이 행동할 필요는 없다.
똑같이 해야만 사랑도 아니다.
그런데 똑같아야 한다고 말한다.
똑같이 생각해야 하고
똑같이 바라봐야 하고
똑같이 행동하라 한다.
조금이라도 다르면
잘못되었다며
멀리하고 떠나보낸다.
사랑은 내 요구대로 살라가 아니라
사랑은 상대에게 맞춰가는 것이다.
오늘도 사랑하자.
달라도 괜찮다.
달라도 사랑하는 게
사랑 아니겠는가?
2020.05.25 하나님과 동행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