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 스토리_이정한

원하고 바라고 기도합니다.

 

아무도 없는 예배당에서
홀로 기도하며 묵상하는 시간

조용히 눈을 들어
예배당을 바라봅니다.

고요함 속에 흐르는
찬양의 소리에
눈물이 흐릅니다.

이제 시대가 변화하며
교회도, 예배의 모습도 많이 바뀔 것이라
이야기하는 이 시대 가운데

이 예배당에 예배자들이 모여
함께 찬양하고, 기도하며, 예배드렸던 그 때를
떠올리며..

나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도 그 때를 기억하심을
느끼며 설명할 수 없는 감정 속에
눈물로 기도합니다

속히 그 날이
돌아오기를
원하고, 바라고,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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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글씨 / 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