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사랑하는 아들과 딸...
트로트 방송을 줄곧 빠져 보더니 방송이 끝나고 나서 너희가 아빠한테 말했지.
"아빠! 성가대가 하고 싶어요!"
그러게 말이다.
이런 날도 있구나.
모여서 찬양을 못하다니...
갈급하구나.
언제 그랬냐는 듯 축복과 회복이 소낙비처럼 퍼부어져서 메말랐던 온 땅이 함께 찬양하게 되었으면 좋겠구나.
모이기가 어려워진 이 때, 우리가 이 갈급함을 소중히 여겼으면 좋겠다.
From 너희를 사랑하는 아빠가.
P.S 다시 성가대가 모일 수 있게 되면, 이전처럼 연습 빠지기 없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