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마을_이무현

[아빠의 편지] 찬송

To. 사랑하는 딸에게

찬송의 우산을 펼치면 떨어져도 떨어지는게 아니야. 라는 느낌으로 그림을 그려봤단다.

구름을 솜사탕 같다고 말해줘서 고맙구나.

시편 89편은 하나님의 성실하심과 인자하심을 찬송하는 시야.

하지만 기쁠 때만 있어서 찬송을 부른게 아니란다.

이 시를 지은 사람은 나라가 큰 위기에 처했을 때 주님의 약속을 잊지 말아달라고 간절히 하나님을 부르며 찬송했단다.

너가 살아갈 이 세상이 늘 평안하고 아름답기를 아빠는 매일 밤 기도한단다.

종종 세상의 안좋은 소식들과 무서운 얘기들이 들릴 때면 아빠는 잠을 이룰 수가 없지.

지금도 잠을 못이뤄 앉아있는 거란다.

 

하나님의 공의가 온 땅에 충만해지도록...

하나님의 손이 성도가 살아갈 이 땅을 보전하시도록...

우리가 찬송을 쉬지 않았으면 좋겠다.

내 딸이 찬송의 특권을 절대 놓지 않기를 기도한다.

 

From. 너를 사랑하는 아빠가

 

P.S 요새 오빠랑 트로트에 좀 빠져드는 것 같구나...

하루 빨리 교회학교 성가대가 다시 모여 찬양할 날이 오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