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빛 가운데 계신 것 같이 우리도 빛 가운데 행하면 우리가 서로 사귐이 있고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요일 1:7)
많은 사람들이 은밀한 죄의 종노릇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삶이 공개되는 것을 극도로 꺼리는 것입니다. 이처럼 은밀한 죄에 종노릇하는 사람은 또한 악에게 복종하기 쉽습니다.
죄와 악은 같은 뿌리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지금 악한 권력에게 복종한 이들을 봅니다. 그것이 죄임을 몰라서가 아닙니다. 최고 수준의 지식을 가진 이들입니다.
단지 그들에게 악을 이길 힘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죄의 종노릇하지 않으며 어둠의 세력과 싸우는 빛의 자녀입니다.
그러나 안타까운 것은 그들 중에 교인들도 많다는 것입니다. 왜 예수님을 믿고도 죄와 악을 이기지 못하는 것일까요?
죄의 유혹이나 악의 힘이 강해서가 아닙니다. 주님과 동행하는 기쁨을 누리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이 죄와 악에 굴복하지 않을 수 있는 힘은 주님이 함께 하신다는 확신에서 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죄의 유혹을 이기게 해 달라, 악에게 복종하지 않게 해 달라고 기도하기 보다 주님과 동행하는 기쁨을 구하는 것이 훨씬 강력하고 효과적입니다.
주님과 동행하는 기쁨은 주님과의 교제가 깊어지면 누려집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님과 교제하는 시간을 꾸준히 늘려가고 지속해야 합니다.
모든 인간 관계와 마찬가지로 주님과의 관계도 깨어질 수 있습니다. 주님과 관계를 깨뜨리는 주범은 죄입니다. 그러므로 만약 죄를 지었다면 즉시 주님께 고백하여야 합니다.
우리가 분명히 죄를 인정하고, 진심으로 회개하며, 주님과 동행하기를 갈망한다면 주님은 모든 죄를 깨끗이 씻어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요일 1:9)
그러나 죄를 짓는 것 못지 않게 주님과의 관계를 깨뜨리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주님을 무시하는 것입니다.
무슨 말을 하거나 행동을 할 때, 함께 하시는 주님을 전혀 의식하지도 않고 바라보지도 않는 것입니다. 지금 한국 교회 안에서 가장 무시당하는 분은 주 예수님이실 것입니다.
이런 사람은 주님과 동행하는 기쁨이 무엇인지 알지 못합니다. 그래서 은밀한 죄를 이길 수도 없고 악한 권세를 이길 수도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반드시 주님과 동행하며 살아야 합니다. 이것이 빛 가운데 사는 것입니다.
빛 가운데 사는 것이 처음에는 힘들게 느껴지지만 곧 자연스러워집니다. 그리고 그것이 우리 영혼에 큰 기쁨을 준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주님과 동행하는 기쁨을 구하기 바랍니다.
그래서 24 시간 주님을 바라보며 살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악한 권력에 복종하지 않을 수 있습니까?
자신이 악한 권력에 복종할 사람인지 아닌지 알려면 은밀한 죄를 이기는 지를 살펴 보면 됩니다. 은밀한 죄를 이기지 못하는 사람은 결국 악에게도 복종하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이 은밀한 죄와 싸우고 있다면, 주님과 동행하는 기쁨을 구하기 바랍니다. 은밀한 죄의 유혹을 이기기 위하여 노력하는 것 보다 주님과 동행하는 기쁨을 구하는 것이 훨씬 쉽고 확실한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