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마을_이무현

[29]61화_보블리오의 부친

7.이 섬에서 가장 높은 사람 보블리오라 하는 이가 그 근처에 토지가 있는지라 그가 우리를 영접하여 사흘이나 친절히 머물게 하더니

8.보블리오의 부친이 열병과 이질에 걸려 누워 있거늘 바울이 들어가서 기도하고 그에게 안수하여 낫게 하매

9.이러므로 섬 가운데 다른 병든 사람들이 와서 고침을 받고

10.후한 예로 우리를 대접하고 떠날 때에 우리 쓸 것을 배에 실었더라

-행 28:7~10-

 

[말씀의 배경]

섬에서 가장 높은 사람인 보블리오는 바울이 뱀에 물렸어도 살아난 것에 반가움을 표했을 것입니다. 그의 아버지가 열병에 누워있었기 때문이죠. 이 당시의 병은 대개 오염된 염소 젖 같은 것으로 걸리는 풍토병일 가능성이 컸다고 합니다. 이 멜리데(몰타) 열병은 나름 유행병이었습니다.

바울은 그에게 안수하여 낫도록 하였고, 얘기를 듣고 온 많은 이들도 고쳐주었습니다.

이 일로 바울 일행은 후하게 대접받고, 항해에 필요한 것들도 공급받을 수 있었습니다.

 

[묵상하기]

바울과 선원들에게는 죽음과도 같은 풍랑이었지만, 이 일로 인해 멜리데 사람들은 기도도 받고, 고침도 얻었습니다.

직접 기록된 것은 아니지만, 아마도 바울은 궁금해하는 이 곳 사람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전했을 것입니다.

또 직접 기록되어있지는 않지만 하나님께서는 멜리데 사람들을 사랑하셔서 바울을 이 곳으로 보내신 것 같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