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마을_이무현

[29]50화_예수님의 위로

그 날 밤에 주께서 바울 곁에 서서 이르시되 담대하라 네가 예루살렘에서 나의 일을 증언한 것 같이 로마에서도 증언하여야 하리라 하시니라

-행 23:11-

 

[말씀의 배경]

바울은 대제사장의 판결을 받으러 공회로 붙들려가게 됩니다.

그런데 여기서 바울의 이야기로 바리새인과 사두개인 사이에 다툼이 생겨 싸움이 일어나게 됩니다.

바울을 호송하던 천부장은 그를 보호하기 위해 그곳에서 데려와 다시 병영 내로 들입니다.

감옥에 갇혀 있을 때에 하나님께서 바울에게 또 나타나 격려하셨습니다.

 

[묵상하기]

바울은 예루살렘으로 온 후로 꽤 열매 없는 전도활동을 하고 다닌 셈이 됩니다. 몸도 마음도 지쳐있는 바울에게 오늘 본문에서는 주님이 직접 나타나 격려해주십니다.

그 내용은 ‘담대하라 네가 예루살렘에서 나의 일을 증언한 것 같이 로마에서도 증언하여야 하리라’ 였습니다.

예루살렘의 감옥에서 나오게 됨을 말씀해주시되 여기서처럼 로마에서도 증거한다고 말씀해주셨는데, 사실상 이런 식으로 계속 증거 한다면 전도의 열매가 없이 계속 반복할 수도 있는 것이었습니다.

부정적 관점에서 생각한다면 바울은 더 낙담할 수도 있었겠으나, 바울이 바라본 것은 열매의 있고 없음이 아닌, 로마에까지 가서 주님의 은혜를 선포할 수 있다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있는 것입니다.

지하철에서, 길에서 하나님을 선포하는 그리스도인들이 열매의 있고 없음을 따진다면 할 수 있을까요?

결코 불가능할 것입니다.

바울이 복음을 전한 수고에 비해 그 당시 특히 유대인들에게서는 믿음의 열매가 적었습니다.

그 때에는 비록 작은 씨앗 같은 크기의 결실이었지만 결과적으론 지금 우리에게까지 닿은 이 복음.

자신의 사역이 힘들다고 주저하지 마십시오.

열매는 시간이 지나 맺히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주님이 격려해주십니다.

“담대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