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마을_이무현

[29]47화_아가보의 예언

10.여러 날 머물러 있더니 아가보라 하는 한 선지자가 유대로부터 내려와

11.우리에게 와서 바울의 띠를 가져다가 자기 수족을 잡아매고 말하기를 성령이 말씀하시되 예루살렘에서 유대인들이 이같이 이 띠 임자를 결박하여 이방인의 손에 넘겨 주리라 하거늘

12.우리가 그 말을 듣고 그 곳 사람들과 더불어 바울에게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지 말라 권하니

13.바울이 대답하되 여러분이 어찌하여 울어 내 마음을 상하게 하느냐 나는 주 예수의 이름을 위하여 결박 당할 뿐 아니라 예루살렘에서 죽을 것도 각오하였노라 하니

14.그가 권함을 받지 아니하므로 우리가 주의 뜻대로 이루어지이다 하고 그쳤노라

-행 21:10~14-

 

[말씀의 배경]

바울의 3차 전도여행이 마무리되어질 즈음이었습니다.

많은 믿는 제자들이 바울이 위험에 처할 것을 기도 중에 알게 되어 예루살렘에 들어가기를 만류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중 가이사랴의 빌립 집사 집에 들어가 머물던 중

아가보 선지자가 유대로부터 내려왔습니다.

그는 이전에 예루살렘의 기근을 예언했던 이이기도 합니다.

그는 행동 예언을 통해 바울이 결박당해 이방인의 손에 넘어갈 것을 말했습니다.

이 일로 더 많은 이들이 강하게 바울의 예루살렘 상경을 말렸지만, 바울은 단호히 거절하며 잡혀갈 것 뿐 만 아니라 죽을 것까지도 각오하였다고 얘기합니다.

[묵상하기]

결국은 바울은 성령님의 경고에 순순히 포기하지 않고, 오히려 더욱 강하게 앞으로 나아갈 것을 다짐했습니다.

실제로 바울에게 앞으로 일어날 일들은 괴롭고 참혹한 일들이었습니다.

그러나 로마와 땅 끝까지 가리라는 다짐 속에서 바울이 붙잡은 것은 영혼에 대한 구원의 기쁨이었습니다.

성령님께서 힘들 것이라고 경고하셨지만,

성령님이 그 길을 동행하지 않으신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모든 일들 가운데 더욱 강하게 임하여 힘과 능력을 주시고,

바울이 힘들 때마다 위로해 주셨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바울이 선포한 다짐이 위에 지금 우리가 서있는 것입니다.

오늘날 나의 다짐 위에 수많은 믿음의 후예들이 일어설 것을 기대하며 기도와 성결함으로 승리해 나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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