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마을_이무현

[29] 35화_ 이고니온

1.이에 이고니온에서 두 사도가 함께 유대인의 회당에 들어가 말하니 유대와 헬라의 허다한 무리가 믿더라

2.그러나 순종하지 아니하는 유대인들이 이방인들의 마음을 선동하여 형제들에게 악감을 품게 하거늘

3.두 사도가 오래 있어 주를 힘입어 담대히 말하니 주께서 그들의 손으로 표적과 기사를 행하게 하여 주사 자기 은혜의 말씀을 증언하시니

4.그 시내의 무리가 나뉘어 유대인을 따르는 자도 있고 두 사도를 따르는 자도 있는지라

5.이방인과 유대인과 그 관리들이 두 사도를 모욕하며 돌로 치려고 달려드니

6.그들이 알고 도망하여 루가오니아의 두 성 루스드라와 더베와 그 근방으로 가서

7.거기서 복음을 전하니라

-행 14:1~7-

 

[말씀의 배경]

이고니온은 갈라디아 지방의 로마 영토입니다. 비시디아 안디옥에서 복음을 전하던 바울과 바나바는 반대하는 유대인들로 인해 그 땅을 떠나 이 곳으로 왔습니다.

핍박을 당해도 바울과 바나바는 뒤로 물러서지 않고, 타협을 하지도 않았습니다. 그저 그곳을 떠나 다른 곳에 가서 복음을 전한 것입니다.

 

[묵상하기]

복음을 전하면서 표적과 기사를 행하게 하여주셨지만, 이런 일들로 메시지를 확실히 붙드는 자들이 있는가 하면, 오히려 더욱 거세게 반대하는 이들이 있었습니다.

놀라운 일들이고, 메시지였지만, 기득권들이나 유대인 종교지도자들에게 있어서는 자신들의 입지를 흔드는 일들일 뿐이라고 여겼던 것 같습니다.

지금 우리 세계도 복음은 변함없이 놀라운 소식입니다.

하지만 이루어 온 것이 많은 이들에게 있어서 복음은 굉장히 불편한 요소가 되는 일이 다반사입니다.

그들은 본문의 2절에서 얘기하는 것처럼 다른 이들의 마음을 선동하여 믿는 자들을 핍박하기도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바로 그 다음 본문에 있습니다.

3절에서 ‘주를 힘입어 담대히 말하니’ 라는 부분입니다.

우린 매스컴 등 수많은 매체를 통해 크리스챤을 핍박하려 하고 비하하는 이야기들을 자주 듣지만,

바울과 바나바가 그랬던 것처럼 그들의 말에 억눌리는 것이 아닌 ‘주를 힘입어’ 그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그분이 원하시는 방향으로 발길을 돌려야 할 것입니다.

뒤를 보면서 앞으로 전진 하기란 보통 힘든 일이 아닙니다.

‘주를 힘입을 때‘ 만이 ’담대히‘ 말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우리 입술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자기 은혜의 말씀을 증언’ 하시는 것입니다.

 

어떤 일이 있어도 주님께 맞춘 초점을 돌리지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