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추는 색연필_박선하

자족

지금 가지고 있는 것에 만족하는 것은 경건에 큰 도움이 됩니다. (딤전6:6)

오늘도 어김없이 찾아오는 아침,
아침햇살, 상쾌한 공기,
일 할 수 있는 공간,
나의 가족들과
믿음 안에서 함께하는 사람들,
식탁에서의 교제,
집에서 차 한잔의 쉼,
고양이,
내 통장의 귀여운 ㅎㅎ 잔고,
두 발 뻗을 수 있는 충분한 크기의 집,

하늘에 있는 새도 먹이시고, 들에 피는 꽃들도 입히시며, 모든 피조물들을 정성스럽게 돌보시는 손길께서 어찌 우리를 돌보지 않으실까요.^^ (마6:25~34)

"저 나무는 어찌 철마다 저렇게 열매를 풍성히 맺으며, 저 이름 모를 꽃은 어찌 저리 아름다운 옷을 입고 생기가 가득한가!"

그저 그분의 땅에 심겨져 신실한 손길로 나를 먹이고 입히시겠지! 기쁘게 소망하는 이름 모를 꽃, 내가 알 수 없는 비밀의.. 그런 이름 모를 꽃이 되었음 참 좋겠습니다.

"오늘도 주님의 은혜가 나에게 충분합니다. (고후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