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생활 에세이_김영진

회개의 의미?

어떤 이는 "회개란 하나님을 믿지 않던 걸음을 하나님께로 돌이킨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이미 예수님을 영접하였다면 회개라는 단어를 쓰는 것은 잘못된 표현"이라고 주장을 한다.

또 어떤 이는 "인간은 인간의 죄성(원죄) 때문에 끊임없이 죄를 짓기 때문에 날마다 회개를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후자를 주장하는 사람은 '회개'라는 단어에 대한 거부감이 없는 반면 전자를 주장하는 사람의 경우에는 '회개'라는 단어에 대해 아주 민감하게 반응을 하거나 짜증스러운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민감하고 짜증스러운 그 반응 부터 '회개'를 해야 할 일이 아닌가 싶다. 이미 예수님을 영접하였더라도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으며 완전한 삶을 살아갈 수 없는 존재이기에 날마다 하나님의 뜻에서 멀어지거나 어긋난 발걸음을 다시 하나님께로 돌이킨다는 의미에서 '회개'라는 표현은 잘못된 표현이 아니기 때문이다.

정작 중요한 것은 '회개'라는 단어에 얽매여 사전적, 신학적 의미를 따지며 가부를 가리는 것이 아니라 "과연 나의 삶이 하나님 앞에 합당한가!"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