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을 꿈꾸는 크리스천 청년이라면, 심센터를 주목해보자.
SEAM은 사회적 기업가 정신과 미션의 이니셜로, 심센터는 기독교 신앙을 바탕으로 사회적 기업가들을 키우는 공간이다.
1층 사무실에서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의 벽면에는 마태복음 6장 33절 말씀의 레터링이 눈길을 끄는데, 이곳의 정체성을 잘 표현해준다.
지난 4월 개관한 이곳의 센터장을 맡고 있는 임팩트스퀘어의 도현명 대표는 “이곳은 사회적 기업으로 창업한 크리스천들이나 이 시대의 청년들을 위로하고 지지하기 위해 생겨났습니다. 창업하면 외롭고 힘들거든요. 분명히 하나님이 이끄시는 방향이 될 것이라는 메시지를 담아 벽에 새겨 넣었죠”라며 이야기해주었다.
크리스천 사회적 기업가를 위한 주거, 사무공간과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굿이스트펠로우십과 굿이스트스쿨 프로그램과 쉐어하우스를 운영 중이다.
‘굿이스트펠로우십’은 창업아이템이 있는 사회적 기업가를 꿈꾸는 이들을 여러 방면으로 돕고, ‘굿이스트스쿨’은 사회적 기업가를 세우거나 소개하는 과정으로 ‘비전클래스’와 ‘회복클래스’로 진행된다.
다양한 고민으로 사회변화를 이끌어가는 이들이 주거를 공유하며 함께 살 수 있는 ‘쉐어하우스’는 공간이 날 때마다 새로 선발한다.
코워킹스페이스로 사용되는 1층은 OA와 개인업무공간, 지하는 2개의 회의실로 이루어져, 멤버십과 대관 등도 자유로운 공간이다. 인근 직장인들의 예배처소로도 활용되고, 큐티모임과 북쉐어링 모임 등도 하고 있다.
《그로잉 비즈니스》에 나오는 “당신이 잘할 수 있는 사업은 당연히 당신을 닮은 사업이다”라는 말은 도 대표가 사회적 기업에 관심 있는 청년들에게 자주 해주는 말 중의 하나다.
하나님 안에서 좋은 마인드를 가진 사회적 기업가들이 심센터를 통해 영향을 받고, 꿈꾸며 도전하는 일이 많아지길 기대한다.
앞으로도 더 많은 지역에 이런 공간이 생겨나 기독청년들이 아이디어도 얻고, 서로 연대하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데 한 알의 밀알이 되었으면 한다.
운영시간 오전 10시 – 오후 6시
주 소 서울시 성동구 서울숲2길 46-12
문 의 070-7797-7326, www.seam.center
사진 = S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