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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스토리] 그는 시인이 되었다 - 뇌성마비 정재완 시인 이야기(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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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완.
광화문 사거리에서 노점을 하는 사람.
40년 넘게 뇌성마비 지체장애 1급의 불편한 몸을 가진 사람.

야생 들개처럼 거친
그의 심성까지 변화시킨 건
사랑으로 꼬옥 안아주신 예수님이셨다.

세상을 향해 불만을 퍼붓고
욕을 퍼붓던 그의 입에서
주님을 향한 노래가 드려지기 시작했다.

불편한 몸이면 어떠리.
내 주를 향한 사랑의 시는 멈추지 않으리.

거의 팔리지 않는 물건들을 길에 펼쳐놓고 앉아있던
춥고 힘든 그 거리가,
하나님과 데이트 장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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