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분의 어깨에...

 

그림을 그리고싶은데
뭘 그려야할지 모르겠고
요즘 영감이 없어서 애꿏는 펜타블렛을 잡어
끄적거리다가 이 그림이 되었습니다.

보통 주신 영감을 붙잡고
영감을 살릴려고 애쓰며 그리다가
아무생각없이 끄적거리다보니
저 그림이 나왔네요
그림그리면 마눌에게 보여주는데
요즘 그림들이 성의없어보인다합니다.
하하하.'

영감없을때
제 마음은 공허합니다.

얼른 제게 영감 주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그분의 어깨에 앉아 사색하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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