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Ways_이성빈

예수님 시리즈 / 육아

여인이여 어찌 그 젖 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
(사49:15)

 

첫째 딸아이가 태어나고, 50일 전까지 새벽 2-3시까지 매일 울었습니다.
왜 그런지도 모르고... 초보 엄마 아빠인 저희는 안절부절 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저는 지쳐 잠에 들고, 아내는 아이를 재우기 위해 밤새 모유 수유를 하고 보듬습니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기다리던 딸아이가 너무나 사랑스러운데, 육체의 피곤함은 이루 말할 수 없었고,
밤이 두려웠습니다.

어느 날 밤 저는 코를 골며 잘 자고 있는데, 어디선가 흐느껴 우는소리가 들립니다.
깜짝 놀라 일어났는데 아내가 옆에 없습니다.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거실로 나가보려는데, 문 앞에 아내가 엎드려 흐느끼며 울고 있었습니다.
정말 마음이 아파 함께 울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나는 뭐하고 있는지, 마음 편하게 자고 있던 제 모습이 참 부끄럽고 아내에게 미안했습니다.

육아 중 어려움에 있으신 모든 부모님들께 이 그림이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특별히 엄마들에게요 :)
예수님께서 함께 하고 계심을 느끼는 육아의 시간이 되면 좋겠습니다.
늘 우리를 보고 계시며 긍휼히 여기시는 예수님의 따뜻한 사랑의 시선에 오늘 하루를 맡겨드리며
힘내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함께 소통하며 하나님 은혜 나누어요 :)
사랑하고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