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마나욧_김종한

1948년

1948년은 우리에게 있어서 잊을 수 없는 해입니다.

1948년에 대한민국이 건국되었습니다.(건국절 8월 15일)

우리와 같은 해에 건국된 나라가 2곳 더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이스라엘(5월)입니다.

한국과 이스라엘, 한국과 유대인 사이에 어떤 교류가 있었을까요?

역사적으로 한번 살펴보았습니다.

많은 유대인들이 있었습니다만 몇분만 소개하고자 합니다.

1. 칼 귀츨라프(독일, 폴란드계 유대인)

한문성경을 전달하셨고, 한글로 주기도문 번역해 주셨습니다.(우와~)

한글을 배워서 최초로 서양에 체계적이고 학술적으로

한글을 소개하여 세계에 알렸습니다.

영문 소논문 ‘한글에 대한 소견’은 영어권은 물론 독일어로 일부 번역되어

독일어권에 소개되어 한글의 독창성과 과학성을

널리 알리는데 크게 기여하셨다고 합니다.

감자 재배 방법을 알려주고, 야생포도로 음료수 만드는 법을 가르쳐 주셨구요.

1832년 충청도 고대도에서 의료활동을 하시며 병든자들을 고쳐 주셨습니다.

토마스선교사님이 처음으로 조선을 방문한 것이 1865년이라고 하는데

귀츨라프 선교사님은 토마스선교사님보다 일찍 한국에서

사역하신것이 됩니다.

2. 프란체스카 여사(오스트리아 출신의 유대인)

이승만 대통령의 부인이십니다.

해방 당시 전문 영어비서가 없어 외교문서를 작성할 수 없었습니다.

그때 프란체스카 여사는 직접 외교문서를 타이핑했으며,

세계 각처에 구호 요청을 하는데

외교관 역활을 톡톡히 감당해 내셨습니다.

3. 맥아더장군(유대인출신)

태평양 전쟁에서 일본군의 기선을 제압하고

인천상륙작전을 멋지게 성공시킨 맥아더 장군도 유대인이셨군요.

4. 사울 아이젠버그(독일, 스위스계 유대인, 중개업)

5.16 이후 미국의 무상원조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1961년 가을 서독의 차관 도입을 중개하셨다고 합니다.

서독과의 끈끈한 관계는 간호사와 광부들을 파견하는

우호관계로 발전했다고 합니다.

1950년 이스라엘은 한국을 위해 17만 달러 상당의 의약품을

원조해 주었다고 합니다.

6.25전쟁때 미국군과 영국군의 일원으로 참전한 유대인이 4천명정도

되었다고 하고,

이들을 위한 시나고그(회당)가 설치되었으며,

차임포톡이라는 군종랍비가 유대교예배를

집전했다고 합니다.

한국과 이스라엘은

1962년 외교관계가 수립되었습니다.

1964년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이 개설되었습니다.

이스라엘 집단농장 키부츠는 1970년대 새마을운동의 모델이 되었습니다.(오~)

중동 전쟁 동안에 러시아제 전차들을 입수한 이스라엘은

그것을 군용기에다 실어서 한국에 보내주기까지

했습니다.(우와~!!)

이것은 국산 전차 개발에 중요한 영향을 끼치기도 했습니다.

(망가진 전차라도 분해하고 연구해 보면 중요한 기술들을 배울 수 있었겠죠.)

이스라엘 공관은 제1차 석유파동 이후

박정희정부가 이스라엘과 거리를 두고 아랍세계와 가까워지면서

1978년 2월 철수 했다가 1992년 복귀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짧게나마 한국에 영향을 주신 유대인, 그리고 이스라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질문 1) 한국은 이스라엘에 무엇을 주었을까요?

질문 2) 이스라엘이 한국에 준 것 중에 최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여러분이 한번 찾아보세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