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빠진 교수’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은 자기만의 사색에 빠져 다른 것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하지 못하는 사람을 가리킨다.
기도 중에도 이런 상태에 빠질 수 있다. 멍한 상태는 곧 다른 생각에 끌리게 된다. 그것들이 자석처럼 우리의 생각을 끌어당기기 때문이다. 기도에 집중하지 못하고 하나님과 대화하지 못하는 또 다른 이유는 몽상이다.
우리는 다른 것들에 대한 생각으로, 또 어떤 경우에는 몽상으로 도피하여 공상 속에서 살고자 한다. 두 경우 모두 우리의 생각은 하나님의 통제를 벗어나게 된다. 삶의 어떤 부분을 그분께 노출하지 않는 것이다.
이처럼 다른 생각이나 몽상은 우리를 예수님에게서 멀어지게 하고, 우리를 향한 그분의 요구에서도 멀어지게 한다.
마음을 매료시키는 그 무엇에 집착하든, 아니면 몽상 속에서 시간을 보내든 우리는 우리의 마음에 들어와 거하기를 원하시는 예수님을 막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아주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하나님의 통제 아래에 있지 않은 모든 것은 사탄의 영향력 아래에 놓이기 때문이다. 몽상에 빠졌다가 결국에는 죄의 길로 들어선 경우가 얼마나 많은가!
사탄은 우리의 몽상을 이용한다. 겉으로 보기에는 몽상이 아무런 해를 끼치지 않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몽상은 삶 속에서 죄를 범하게 만들 뿐 아니라 우리를 예수님에게서 멀어지게 한다.
몽상으로 인해 우리의 삶은 영원한 열매를 맺지 못하게 된다. 예수님은 열매 맺지 못하는 사람이 당할 형벌이 얼마나 무서운지 말씀하셨다.
“사람이 내 안에 거하지 아니하면 가지처럼 밖에 버려져 마르나니 사람들이 그것을 모아다가 불에 던져 사르느니라” - 요 15:6
열매를 맺지 못하면 밖에 버려진 후에 불에 던져진다. 다시 말해서, 예수님과 그분의 나라에서 쫓겨난다. 여기 이 땅에서 그분 안에 거하지 않는 사람이 받을 형벌은 정말 무서운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다른 생각이나 몽상에서 빠져나와야 한다.
사람이 내 안에 거하지 아니하면 가지처럼 밖에 버려져 마르나니 사람들이 그것을 모아다가 불에 던져 사르느니라” - 요 15:6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 - 로마서6장 23절
그러나 너는 악인에게 경고하여 돌이켜 그의 길에서 떠나라고 하되 그가 돌이켜 그의 길에서 떠나지 아니하면 그는 자기 죄악으로 말미암아 죽으려니와 너는 네 생명을 보전하리라 - 에스겔 31장 12절
† 기도
주님, 우리의 마음속에 들어와 거하기를 원하는 예수님을 막는 모든 것을 물리치게 하시고 하나님과의 친밀함을 누리는 자 되게 하소서.
† 적용과 결단
사소한 것들이라도 예수님과 멀어지게 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에서 빠져 나와야 하나님께 집중할 수 있습니다.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빠져 나오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