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사울이 주의 제자들에 대하여 여전히 위협과 살기가 등등하여 대제사장에게 가서
2.다메섹 여러 회당에 가져갈 공문을 청하니
2.다메섹 여러 회당에 가져갈 공문을 청하니
이는 만일 그 도를 따르는 사람을 만나면 남녀를 막론하고
결박하여 예루살렘으로 잡아오려 함이라
3.사울이 길을 가다가 다메섹에 가까이 이르더니
3.사울이 길을 가다가 다메섹에 가까이 이르더니
홀연히 하늘로부터 빛이 그를 둘러 비추는지라
4.땅에 엎드러져 들으매 소리가 있어 이르시되
4.땅에 엎드러져 들으매 소리가 있어 이르시되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박해하느냐 하시거늘
5.대답하되 주여 누구시니이까 이르시되 나는 네가 박해하는 예수라
6.너는 일어나 시내로 들어가라 네가 행할 것을 네게 이를 자가 있느니라 하시니
7.같이 가던 사람들은 소리만 듣고 아무도 보지 못하여 말을 못하고 서 있더라
8.사울이 땅에서 일어나 눈은 떴으나 아무 것도 보지 못하고
5.대답하되 주여 누구시니이까 이르시되 나는 네가 박해하는 예수라
6.너는 일어나 시내로 들어가라 네가 행할 것을 네게 이를 자가 있느니라 하시니
7.같이 가던 사람들은 소리만 듣고 아무도 보지 못하여 말을 못하고 서 있더라
8.사울이 땅에서 일어나 눈은 떴으나 아무 것도 보지 못하고
사람의 손에 끌려 다메섹으로 들어가서
9.사흘 동안 보지 못하고 먹지도 마시지도 아니하니라
9.사흘 동안 보지 못하고 먹지도 마시지도 아니하니라
-사도행전 9장 1~9-
{말씀의 배경}
스데반이 죽은 후 사울은 교회를 철저하게 박해했습니다.
사울은 엄청난 사명감을 갖고 이 일에 집중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던 중 문득 예루살렘 지방의 예수를 믿는 자들이 쭈욱 빠져나가버린 것을
깨달은 사울은 매우 분노했습니다.
믿는 자들은 그들의 삶의 터전도 훌쩍 버리고 떠난 것이었습니다.
자신들의 소유에도 집착하지 않았던 것이죠.
정통 바리새파 유대인인 사울은 이런 상황을 이해하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다메섹에서도 복음을 전한다는 소문을 들었는지 사울은 그쪽의 믿는 자들도
단번에 처벌하기 위해 대제사장을 통해 산헤드린의 공문을 받으러 갔습니다.
일종의 범인 소환장 같은 형식의 글이었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공문을 받아 정예요원만 데리고 다메섹으로 향하던 도중,
사울은 빛을 보게 됩니다.
다른 이들은 소리를 듣긴 했지만 무슨 말인지는 알아들을 수 없었고,
주님께서는 사울에게만 메세지를 주신 것이었습니다.
{묵상 하기}
사울은 스데반이 죽는 것을 당연하게 여겼고,
그리스도인들이 옥에 갇혀지고, 처벌 받아야한다고 생각하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아주 짧은 순간에 사울의 삶에 개입하셔서
인생을, 생각을 송두리째 바꾸셨습니다.
사울은 자신이 하던 일들이 매우 마땅한 것이다라고 자부심과
사명감까지 느끼고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회심을 하게 되고 그런 것들이 얼마나
주님 앞에 죄가 되는 일들이고,
후회되는 것들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삼일동안 먹지도 마시지도 못하며 사울은 침통하도록 회개했을 것입니다.
죽는 순간의 스데반의 얼굴도 떠올랐을 것입니다.
우리는 서로 다르지만 '이것만은 꼭 옳다!' 라고 확신하는
여러 생각들을 갖고 있습니다.
생각해봅시다.
사울처럼 빛을 보는 상황은 못되더라도,
우리가 나중에 주님을 만나게 될 때에
'아! 그건 정말 아니었구나!!'
하고 후회할 생각, 행위들은 어떤 것일지요.
저의 그림을 담은 책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