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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다, 그분의 마음을…

 2016-09-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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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믿음이 언제 자랐는지 생각해본 적이 있는가? 나는 신학을 하면서도 이해하지 못한 것이 한 가지 있었다.

하나님이 나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모든 죄를 용서하셨다는데, 과거의 죄라면 내가 고백했으니까 용서하셨다는 것이 이해되었다. 현재의 죄를 용서하셨다? 이해가 된다. 그렇지만 미래의 죄를 용서하셨다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런데 결혼해서 큰아들 하람이를 낳고 그 아이를 보는 순간, 나는 그 말씀을 이해하게 되었다. “아, 얘는 내 아들이야. 사랑스러운 내 아들이라고.

이다음에 자라서 살인범이 된다 해도 얘는 내 아들이다. 모두가 돌을 던진다 해도 얘는 내 아들이다. 이 아이를 위해 내가 대신 죽을 수만 있다면 나는 내 아들을 위해 죽을 것이다. 내 목숨과 바꿔도 아깝지 않다. 왜냐하면 내 아들이니까.”

비록 내 아들답지 못하고, 나를 걱정시키고, 모든 사람이 원수라 말하고, 그를 버려도 나는 그를 버릴 수 없고, 평생을 기도해야 하는 내 아들이다. 나는 이 아이를 안는 순간 이 아이의 모든 죄를 용서했다.

그때 주님이 내게 가르쳐주셨다. 하나님께서 김남국보다 못하랴. 주님이 나를 안으시는 순간 나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죄를 용서하셨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에게 결코 정죄함이 없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셨다.

내가 하나님의 아들이기 때문이다. 예수님이 왜 십자가를 지셨는지 이해가 되었다.

나는 하나님의 자녀다.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아 구원한 자녀라는 말이다. 십자가의 은혜로 예수님의 보혈로 나를 구원하셨으니 하나님께서 나의 모든 죄까지 용서하셨다는 말이 이해가 됐다.

우리가 미래에 죄를 지으라는 말이 아니라 그만큼 사랑한다는 말이고, 그만큼 책임진다는 말이다. 하나님께서 광야에서 우상숭배 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진멸하려 하실 때 모세는 그들이 하나님의 백성임을 아뢴다. 그들을 죽이면 다른 사람들이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자녀를 산에서 죽이고 이 땅에서 없애버리기 위해 애굽에서 빼내었다고 말할 것이라고 말한다.

그들의 죄를 용서하지 않으시려면 자신의 이름조차 생명책에서 지워달라고 말한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죽이지 않으신다.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이다. 어떻게 아버지가 자녀를 버리는가. 우리는 우리가 어떤 사람인지 알아야 한다.

† 말씀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 로마서 5장 8절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 갈라디아서 2장 20절

† 기도
때로는 내가 하나님의 자녀라는 사실을 망각하고 살 때가 많음을 고백합니다.
내 신분은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아 구원한 하나님 자녀 신분임을 기억하며
그렇게 매일매일 고백하며 사는 삶 살게 하소서

† 적용과 결단
당신은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아들을 십자가에서 못박아 구원한 자녀입니다.
그만큼 사랑하고 책임지신다는 사실, 꼭 기억하세요





† 지금 교회와 성도에게 필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