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의 산복도로_하응석

녹(rust)..

꼭 그게 철제 제품만이 그런것은 아닙니다..

모든 형태가 있는 사물들은 시간에 흘러감에 따라..
색깔이 퇴색되며..
본질에서 변질되며..
본래의 모양에서 변해갑니다..
어떤 것들은 심한 악취를 내기도 하고..
또는 분리되어 벼려지기도 합니다..

사람도 예외일 수 없습니다..
그러나..
나는 그렇게 가만히 사라져 버리기 보다는..
무엇인가 그분에 도구로써 사용되기를 원합니다..

나는 녹슬어 없어지기 보다는 닳아서 없어지기를 원하노라..!!

- 죠지 휫필드

..보라 이제 나는 심령에 매임을 받아 예루살렘으로 가는데
저기서 무슨 일을 만날는지 알지 못하노라 오직 성령이
각성에서 내게 증거하여 결박과 환난이 나를 기다린다 하시나..
(행 20:22~ )

죽을 수도 있음에도 불구하고..
예루살렘을 향하는 바울 선배..!!

주님, 저도 그렇게 쓰여지기를 원합니다..
그냥 사라지는 것보다는 그게 더욱더 값진 삶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