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의 산복도로_하응석

혁명..

나는 원자폭탄이 아닙니다..
미사일도 아닙니다..
남에게 피해를 주는 무기가 아닙니다..

물론 나의 작은 불꽃이 뜨겁지않다는 말이 아닙니다..
저도 손에 상처를 줄만큼 뜨겁습니다..
하지만..
당신에게 상처를 주는 그런 용도의 물건은 아닙니다..
나는 내몸을 다태울 겁니다..
그렇다고 혁명가라 부르지 마십시오..

총과 칼을 앞세운 자유는 자유가 아닙니다..
평화가 아닙니다..
나는 1960년도의 아르헨티나의 한 의사를 알고있습니다..
하나님은 그가 자기의 의술로 많은 사람을 치료하며..
그렇게 헌신하며 인생을 주님께 드리기를 원했습니다..

하지만..
그가 그렇게 인생을 살기에는
눈앞에 보이는 불의가 그를 가만히 두지 않았습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의 상처를 치료하기를 그만두고..
상처를 주는 근원을 찾아 없애려고 몸부림 쳤습니다..

그것도 의술이 아닌 총과 칼로 무장을 하고
게릴라전술을 펼쳤던 것입니다..
그는 많은 전투에서 승리를 했습니다..
주위에 많은 사람들이 그를 높이며 칭찬했습니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그가 승리를 하면 할 수록
많은 사람들이 상처를 입었습니다..
그는 상처라는 자체를 없애려고 싸우며 노력했지만..

주님의 말씀대로 칼로 일어서는 자는 칼로 망하는 법..
결국에 그는 형장 이슬로 처참하게 사라졌습니다..
오늘날 아직도 그를 영웅으로 높이며 위인으로까지
생각하는 많은 사람이 있습니다..

우리는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
주님은 나에게 혁명을 바라지 않았습니다..
오직 섬기는 사람만이 으뜸이 된다고 하셨으며..
원수를 먹이라고 했고..
용서하라고 하셨습니다..
또 사랑만이 법을 완성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나는 타오를 겁니다..
누가 뭐라고 해도 타오를 겁니다..
나를 위해서가 아닙니다..
아직도 가려진 정의와 자유를 위해서 입니다..

이건 피터지는 혁명이 아닙니다..
이것은 나는 사명이라 고백합니다..
그분은 저항하지 않았습니다..
세상을 향해서 칼한번 들지도 않았습니다..

오직..
그분이 십자가에 달려서 로마와 세상을
향해서 싸웠듯이..

나는 지금도 남아있는 어두움을 향해서
오직..
예수의 이름으로 타오를 겁니다..!!

나는 십자가 혁명만을 믿습니다..!!

<체게바라 vs 성냥개비>

..정사와 권세를 벗어버려 밝히 드러내시고
십자가로 승리하셨느니라..(골 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