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간들아..
정말로 이럴 수는 없다..
내가 아무리 멍청하게 가만히 있다고 한들,
나를 들어 그 사람을 치면 어떻게 한단 말인가..
아무리 내가 아무말도 못 한다고 이래도 된단말인가..
솔직히 너희는 나의 입장을 헤아려 보기보다는
너희 완악함이 머리에 넘쳐 나의 말을
들어보려고 하지도 않았었다..
죄없는 그 사람이 쓰러졌을 때도
너희는 태연스러웠다. 한번 물어보자..
그 사람이 무슨 죄를 지었다고 나를 들어 쳤는지..
왜 하필이면 그 사람의 피가 내 몸에 묻어야 했는지..
왜 또, 내가 되어야 했는지..
내가 미워하지도 증오하지도 않는
그 사람을 죽여야 했는지를..
왜, 왜, 왜..
이 망할 놈의 인간들아..!!
..돌로 스데반을 치니 스데반이 부르짖어
가로되 주 예수여 내 영혼을 받으시 옵소서 하고..(행 7: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