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제부터라고 정확히 얘기할 수 없지만 모든 친구로부터
따돌림을 당하고 홀로 오는 곳이 있었다. 나는 그들을 친구라고
생각했지만 그들에겐 오른 손이 없는 내가 필요가 없었다.
이런 상한 마음으로 눈물을 쏟으며 그분께만 위로를 구하던 자리였지만
이제는 나의 마음을 쏟아놓으며 기도하는 자리로 바꾸었다.
오늘도 어김없이 찾아온 자리..그 자리에서 그분께 기도했다.
눈물로 기도하던 이 자리에서 나의 왼손을 지으신이가 말씀하셨다.
너를 통해 나의 백성을 구원하리니 나의 영광이
내가 지은 너의 왼손을 통해 나타나리라.
분명한 말씀이 오늘 내게 임했다.
나로 말미암아 백성을 구하겠다는 것이었다.
나를 없인 여기는 백성이지만 내가 이들을 얼마나 사랑하는 지
그들의 억울함을 그냥 쳐다보지 못하는 나의 마음이 그분과 통했다.
오직 눈물과 감사로 나의 손 하나뿐인 거룩한 왼손을 높이어 하나님만을 찬양했다.
여호와여, 내가 주의 백성을 구원하겠나이다..!!
..그들을 위하여 한 구원자를 세우셨으니..(삿 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