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블 카툰_강신영

갓피플 캠페인

주일 아침엔 왜그리 많은 일이 생각나는지요.
특히 현관에선 말이죠.
가스밸브, 수도꼭지, 설겆이통, 걷어만 놓은 빨래...
저녁에 돌아오니 불이라도 켜놓고 가는것..
엘리베이터가 왔습니다.
문을 잠그고 또 하나의 보조키를 꽂을때면
어제 종일 기다렸던 전화가 옵니다.

차 시동을 걸면 기름 없다고 주황색 불이 들어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