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교회사를 공부하다보면
한국 개신교 초기에
우리나라에 왔던 많은 선교사에 대한 이야기를 접할 수 있게 된다.
그 중에서는 큰 업적과 성과를 낸 선교사들도 있다.
그러나
그 반면, 아무런 일도 제대로 시도조차 하지 못하고
먼 이국 땅에 와서 질병에 걸려 순교한
선교사들도 있다.
그들의 인생은 도대체 무슨 의미인가?
제대로 일해보지도 못하고 죽었는데
그것은 과연 하나님의 뜻인가?
하나님은 왜 그들을 죽도록 내버려두셨을까?
역사를 통해 깨닫게 되는 것은
그들의 죽음은 헛된 죽음이 결코 아니란 사실이다!
그들이 일해보지도 못하고 헛되이 죽은 것 같이 여기는 것은
우리의 눈일 뿐이다.
또한 우리가 그렇게 평가하는 것 뿐이다.
자세히 역사를 들여다 보고 깨달은 것은
그들의 죽음이 더 많은 선교의 불을 지피는 계기가 된다는 것이다.
우리는 그들의 죽음을 헛되이 여길지라도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생명을 헛되이 여기지 아니하시고
그들의 죽음을 통하여 더 큰 역사를 이루시는 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