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천들은 모두 복음을 가지고 있다.
물론 복음에 대한 다양하고도 풍부한 정보와 지식도 갖고 있다.
믿지 않는 자들에게 우리가 전하는 것은 먼저는 복음에 대한 정보일 수 있다.
아니 보통은 그렇다.
그런데 우리가 전하는 복음에 대한 정보가
듣는 자 안에서 요동치고 꿈틀거리게 될 때
그것은 더 이상 복음에 대한 정보가 아니라
복음 자체가 된다.
이것이 말씀의 성육화 아니겠는가.
내 죄 많은 입술에서 뱉어진 말이 예수의 복음으로 변하여지고
내 손 끝에서 써진 글자들이 예수의 은혜로 화하여져
듣고 보는 자들 안에서 성령으로 인하여
회개의 역사를 일으키는 예수의 복음이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