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결심했대.
'그래 하나님의 방법으로 가자.
난 하나님의 사람이잖아?
좋아 보이는 사람의 아이디어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대로!'
그 후 그녀는 더욱 하나님을 사랑했지.
혼자 있을 때 기타 치면서
하나님께 찬양도 불러 드리고,
기도할 때도 눈물 콧물 따위 신경쓰지 않았어!
하나님만 바라봤어.
(하나님을 선택한 그 모습을
하나님이 기쁘게 지켜 보셨을 거야)
주님께 드리는 나만의 예배시간.
주님 만나 행복해요!
일도 농땡이 안치고 주께 하듯 열심히 하고,
가끔 계란말이도 예쁘게 말아와서
사람들과 행복하게 먹고
(여자밖에 없는 모임임에도)
그렇게 하루하루를 말씀과 기도로
주님과 함께하며 열심히 살았어.
물론 가끔은
"저 새들도 암수 서로 정답구나~~
나는 언제까지...청년부인가......하아-_-... "
하는 마음이 들 때도 있지.
"이거봐 청년. 우리는 장년부다"
하지만 주님을 점점 더 알아갈수록
예전과 달리 너무 자유롭고 기뻤대.
그러면서 그녀의 성품도 상처도
점점 치유되고 있었어.
시간이 흐르고 흘렀는데,
갑자기 하늘이 열리며
"쿠쿠 쿠쿠 쿵... 팍!" 하고
형제님이 떨어진 것이 아니라,
소개팅으로 한 남자분을 만나게 되었어.
주선자는
바로 그녀에게 조언을 해줬던 그 형제 .
떨리는 마음으로
간절한 통성기도+ 꽃단장으로 무장한 채
소개팅 장소에 들어선 그녀는 깜짝 놀랐어.
'헉!!!
누...누가..여기에 거울을...!' .
그녀와 너무 닮은 형제가
따뜻한 미소를 띄며 앉아 있던거야!
그는 100퍼센트 완벽하진 않지만
(그런 사람은 없습니다. -_-
그래서 예수님이 사람을 구하러 오셨으니까요)
서로가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가고
따뜻하게 격려해주며 아플 때 기도해주는,
하나님을 진짜 사랑하는 형제였던 거야!
하지만, 교제하다가도
실망하게 되는 모습들을 보게 되잖아.
그때 그녀는 기도했어.
기도하면서 받았던 마음은
'변하는 외적인 것들을 보고
그 사람을 판단하지 말고
변하지 않는 마음의 중심을 보라'고 하셨어.
그 마음을 기억하면서 형제를 보니,
환경은 질그릇 같은 환경에 있었지만
내면에는 보배되신 예수님을
담은 분이시구나 생각이 들었대.
.
(그녀가 다른 친구들을 연애상담 하다 보면
이 부분을 놓치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대)
형제 역시 자매의 부족한 점을 기도하며
사랑으로 감싸주었어.
그렇게~ 그렇게~
그들은 주님 안에서 교제하다가
2년 뒤에 행복하게 결혼했어.
그들은, 자신들의 결혼식이
예배가 되게 해달라고 기도했어.
자신들을 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보게 해달라고 기도로 준비했어.
결혼식 당일.
축가도 다 하나님께 드리는 찬양으로
올려졌었지.
너무 아름다웠지...
물론, 지금 부부가 된 그들도
흔들리고 힘들 때가 있지.
하지만 그들은 함께 주님을 모시며 기도하고
힘들면 같이 펑펑 울면서 주님을 바라보고
서로 눈물을 닦아주며,
부족한 점은 서로 도와가며,
계속 알콩달콩 사랑중!이야
- 끝 -
.
★에피소드 : 그녀의 이야기가
처음 페이스북에 오픈되던
2016년. 9월 21일.
그녀는 잘생긴 남자아기를
출산했습니다.★★★★★★★★
그녀!! 보고 있나요?
ㅎㅎ 축하를 보냅니다.^___________^
그런데, 혹시 반대 사례도 궁금하신가요?
장년부 성도님들께서
"내 뜻대로 결혼했을 때,
얼마나 힘들고 후회되는지
청년부 와서 얼마든지 간증해주시겠다"고
아우성치셨던^^;;; 기억이 납니다.
우리는 내 힘으로 가능한
이스마엘을 생각하지만,
하나님은 이삭을 준비하고 계십니다.
하지만 내가 고집대로 하겠다고 할 때는
강제로 하시지는 않으시지요.
이스마엘과 결혼하면, 더 이상 이삭은...
.
결혼에 있어서도
하나님이 당신의 주인님이신가요?
미래를 다 아시는
좋으신 하나님을 신뢰해보세요.^-^
내 욕심으로 결혼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뜻대로 되길 기도하며
나도 준비되고, 어디선가 있을
짝꿍을 위해서도 기도해보세요^^
★ 결혼을 준비하려는 그대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 하나.
하나님 부부로 살아가기
(결혼 전에 꼭 기도로 준비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