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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어쩌자고 이렇게 감당하기 어려운 시험을 주십니까?

 2016-09-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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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예수님을 잘 믿는 한 목재소 직원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이 사람은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듣게 됩니다. 경제 불황으로 목재소 운영이 어렵게 되자 갑자기 해고 통지를 받게 된 것입니다. 먹여 살려야 할 가족이 여럿 있었기에 그 충격은 말로 다 할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열심히 일했던 곳이었기에 회사와 직장상사에 대한 분노도 컸습니다. 얼마간 방황을 했지만 그는 아내의 조언에 힘입어 하나님 앞에서 분노의 감정을 토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 저는 이때까지 주님과 동행한다고 생각했고 늘 경건함 속에 살려고 노력했는데 이게 웬일입니까? 어쩌자고 이렇게 감당하기 어려운 시험을 주십니까?”

그렇게 얼마 동안 기도를 해나가자 놀랍게도 분노의 감정이 사라지며 새로운 사업에 대한 기대가 생겼습니다. 그 이후 그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사업 구상을 했고, 때마침 하나님께서 아이디어를 주셨습니다.

“작은 여관을 해봐라. 많은 사람들이 불륜관계 맺는 장소를 제공하려고 여관업을 하지만 너만은 가족 여행자가 묵을 수 있는 깨끗하고 건전한 숙박업을 시작해라.” 그는 조그마한 여관을 열고 정말 깨끗하게 운영해나갔고, 세계적인 체인망을 이룰 정도로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바로 홀리데이 인 호텔 창업자의 이야기입니다.

만약 이 사람에게 거룩한 충격과 파괴가 없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아마도 늙어 죽을 때까지 시골 동네 목재소 직원으로 살아갔을 겁니다. 상처를 못 견뎌 도망을 가거나 폭발했다면 중독자나 살인자가 되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는 고난 속에서 하나님의 계시를 받게 되고, 직면을 선택했습니다.

고난이 올 때 도망을 가거나 반항하지 않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서 왜 이 고난이 왔는지 여쭈어보는 자세, 계시의 하나님이 기도 가운데 문제의 핵심을 알려주시면 그것을 갖고 직면의 자리에 나아가는 자세, 자신이 쌓아 올린 벽을 허물라는 계시에 곧 순종하고 무릎을 꿇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직면을 하는 목적은 ‘생명’에 있습니다. 생명이신 주님을 만나 생명을 흘려 받기 위해 직면하는 것입니다. 솔직히 직면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자신이 쌓아온 벽돌을 허물고 상한 마음을 주님 앞에 가지고 나가 토로하며 기도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요. 직면할 때 따라오는 아픔을 견뎌야 하고, 그 이후에 다가오는 사탄의 공격도 막아내야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자기 앞에 나아오는 자에게 수치를 당하도록 만드시는 분이 아님을 기억하십시오. 영적 전쟁은 힘들지만 결국엔 반드시 이기게 되어 있습니다. 고통스럽기는 하지만 열매 없는 대가지불은 없습니다.

모든 전쟁에는 희생과 고통이 따르지만, 하나님과 함께하는 영적 전쟁에서는 확실한 전리품戰利品이 주어집니다. 그러므로 직면할 때마다 하나님이 얻게 하시는 것들을 확인해야 합니다. 사마리아 우물가의 여인이 그랬듯이 치유가 일어난 뒤에는 분명히 우리를 축복의 통로로 사용해주실 겁니다.

† 말씀
그런즉 내가 내 입을 금하지 아니하고 내 영혼의 아픔 때문에 말하며 내 마음의 괴로움 때문에 불평하리이다 (욥기 7장 11절)

내 날이 연기같이 소멸하며 내 뼈가 숯같이 탔음이니이다 내가 음식 먹기도 잊었으므로 내 마음이 풀같이 시들고 말라버렸사오며 나의 탄식 소리로 말미암아 나의 살이 뼈에 붙었나이다 나는 광야의 올빼미 같고 황폐한 곳의 부엉이같이 되었사오며 내가 밤을 새우니 지붕 위의 외로운 참새 같으니이다 내 원수들이 종일 나를 비방하며 내게 대항하여 미칠 듯이 날뛰는 자들이 나를 가리켜 맹세하나이다 나는 재를 양식같이 먹으며 나는 눈물 섞인 물을 마셨나이다 주의 분노와 진노로 말미암음이라 주께서 나를 들어서 던지셨나이다 (시편 102장 3~10절)

맑은 물을 너희에게 뿌려서 너희로 정결하게 하되 곧 너희 모든 더러운 것에서와 모든 우상 숭배에서 너희를 정결하게 할 것이며 또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너희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거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이며 또 내 영을 너희 속에 두어 너희로 내 율례를 행하게 하리니 너희가 내 규례를 지켜 행할지라 (에스겔 36장 25~27절)

† 기도
주님 상한 마음으로 주님 앞에 나아갑니다.
내 속의 진정한 문제와 상처를 직면케 하시고 주님 앞에 고백하게 하소서.
내 영혼의 치유자 되신 주님을 온전히 신뢰하며 주의 말씀에 순종하길 원합니다.

† 적용과 결단
내 속의 상한 감정을 인정하고 문제를 정면으로 바라보십시오. 숨겨진 감정과 분노와 죄를 토해내십시오. 기도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서 나의 문제를 아뢰며, 생명의 관계로 들어가 주님의 인도하심을 구해보세요.





† 지금 교회와 성도에게 필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