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분의 음성을 더 분명히 들을 수 있는 방법!

예배가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 그때 하나님이 우리에게 말씀하실 수 있다. 예배는 단지 노래를 부르거나 습관처럼 순서에 맞춰 진행하는 것이 아니다. 예배를 통해 우리는 언제, 어디서나 하나님의 임재 안에 들어갈 수 있다. 우리는 하나님을 새롭게 보고 그분의 음성을 들을 수 있다.

예배를 통해
주님을 만나라

예수님은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계 3:20)라고 하신다. 이 구절은 음식에 대한 것이 아니다. 하나님과 교제하는 것에 대해 말하고 있다. 강조점은 우리가 ‘누구와 함께’ 먹느냐에 있다.

하나님을 예배할 때 우리는 오로지 그분만 바라보며, 그분의 음성을 듣고, 그분으로부터 배운다.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은 모세가 돌이켜 불타는 떨기나무에서 들리는 음성에 가까이 다가간 것과 매우 비슷하다(출 3:1-5). 그는 떨기나무에 시선을 고정시켰다. 하던 일을 멈추고 하나님께 집중했다. 우리가 예배드릴 때 취해야 할 태도도 그와 같다.

교회에 앉아 있으면 수만 가지 일들이 생각나기 마련이다. 교회에 오는 동안 차에서 들었던 라디오 뉴스, 학교 숙제로 작성해야 할 리포트, 다음 주의 출장 스케줄이 생각날지도 모른다. 우리의 마음을 다른 데로 향하게 하는 유혹은 항상 존재한다.

그러나 그리스도는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하나님께 집중하라고 요구하신다. 그러려면 의지적인 행동이 필요하다. 단호하게 세상에 대한 생각을 제쳐놓고 위의 것들에 마음을 집중해야 한다. 우리가 다 수건을 벗은 얼굴로 거울을 보는 것 같이 주의 영광을 보매 그와 같은 형상으로 변화하여 영광에서 영광에 이르니 곧 주의 영으로 말미암음이니라 (고후 3:18)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을 목표로 예배드릴 때 의도적으로 마음을 가라앉히고 하나님께 귀를 기울일 수 있다. 아이들에게 중요한 이야기를 할 때면 먼저 나를 보라고 말하곤 했다. 아이들의 눈이 내게 온전히 집중되면 놀라울 정도로 내 말을 더 잘 들을 수 있었다!

모임의 첫 부분은
예배와 기도로

하나님도 우리가 온전히 집중하길 원하신다. 우리 교회는 장로 회의를 할 때마다 하나님의 음성 듣기를 갈망한다. 그래서 모임의 첫 부분은 예배와 기도로 할애한다. 우리는 항상 하나님의 임재 안에 있는 것을 제일 먼저 생각하려 애쓴다. 그렇게 할 때 훨씬 더 하나님께 귀를 기울이게 된다.

하나님의 임재 안에서 우리는 그분의 말씀을 들을 수 있다. 성경은 “그의 행위를 모세에게, 그의 행사를 이스라엘 자손에게 알리셨도다”(시 103:7)라고 말한다.

하나님은 오늘 우리도 가르쳐주신다. 예수님은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요 14:26)라고 말씀하셨다.

우리는 하나님의 임재 안으로 들어가 그분과 교제할 수 있다.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알고 그에 합당하게 반응할 수 있다. 우리는 이 시간을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을 단순히 반복적이고 습관적인 행동으로 간주해선 안 된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서 경건한 메시지를 들을 때 예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