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하기 때문에 섬기는 것이 아니라 섬기면서 강해진다." - 마이클 W. 스미스
이 말을 다시 해석해 본다면, "자격이 있기 때문에 사역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할 때 사역할 자격(지혜, 능력)을 주신다."는 것으로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해서 우리가 오해하고 있는 것은 부르심에 대해서 내 능력으로 예(Yes)와 아니오(No)를 결정하는 것이다.
그 일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면 순종하고, 내가 할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면 순종하지 않는 것이다. 내가 믿기로 하나님의 부르심은 내 능력에 제한 할 수 없는 영역이라고 믿는다.
부르심이 내 야망이나 목적을 이루기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에게서 시작되었다면 그 부르심은 나의 능력에 의해서 하고(Yes) 안하고(No)를 결정 할 수 없다는 것이다. 하나님이 부르셨다면 그 부르심은 내 능력의 영역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역에 속해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성경에 기록되어 있는 믿음의 사람들을 생각해보라. 누구도 자신이 자격이 있고, 능력이 있어서 부르심에 순종한 사람은 없다. 우리가 믿음의 조상으로 알 고 있는 아브라함 그는 자신의 아내를 누이라고 두 번이나 속였던 비겁한 사람이었다.
이스라엘 민족을 애굽에서 인도한 위대한 지도자 모세 그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해서 몇 번이고 도망갈 구실을 찾았던 사람이다. 우리가 가장 닮고 싶어 하는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 다윗 그는 자신에게 충성을 다했던 부하를 전쟁에서 죽게 하고, 그의 아내를 빼앗은 살인자요. 파렴치한이었다. 예수님의 수제자 베드로 그는 예수님을 세 번이나 부인했던 배신자였다.
누가 이들을 믿음의 조상, 위대한 지도자,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 예수님의 제자로 만들었는가? 그것은 순전히 하나님의 열심이었다. 하나님이 부르셨다는 것은? 곧 하나님이 책임지신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 부르심에 대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은 순종하는 것이다. 참된 믿음은? 나를 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보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내 능력이나 경험에 하나님을 제한하지 말라. 하나님이 부르심에 전부를 걸고(All In), 믿음의 걸음을 내 딛으라.
내가 능력이 없다면 능력을 공급하실 것이다. 자격이 없다면 내가 그 일을 능히 감당할 수 있는 자격을 주실 것이다. 지금 현재의 내 능력, 자격, 배경, 환경과 상관없이 부르심에 순종할 때 하나님의 역사가 우리 삶에 일어날 것이다.